어릴적 신문의 목적은 TV 편성표였다.
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어놀다 만화 방영시각이 되면 TV 앞으로 달려갔더랬다.
'5분만 더'를 외치던 아침 기상시간이건만, 일요일이면 신기하게 7시에 눈이 떠졌다.
일요일 아침 디즈니 만화를 틀어주던 채널은 기억나지 않지만,
그 행복은 아직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있다.
유튜브와 OTT 시대에는 알 수 없는 그 기분을 요즘 모처럼 느끼고 있다.
기다림의 미학.
출연진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참 좋다.
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대상과 장면이 넘쳐난다.
"내 인생이 왜 니 맘에 들어야 하는데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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← back모두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.
BGM나란한 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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