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년치 사진을 정리하는 중이다.
지워야 할 것들과 유의미한 것들을 구분하는게 꽤나 어렵다.
AI를 이용해서 사진을 선별하는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는데도, 시간이 꽤나 오래걸린다.
내 얼굴 학습시키고 사진 찾아서 올리는데도 겨우 5년치를 막 끝냈다.
사진을 정리하다 보니,
미화된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이불킥으로 감당안되는 모습에 재빨리 Del 키를 누르기도 한다.
부럽다가 부끄럽고
흐뭇하다가도 후회스럽다.
참 어렸구나, 지나고나니 별것 아닌 일들인데, 다 지나가는 것들인데
왜그렇게 전전긍긍 했었나 싶다.
그냥 어른이지 못한 내 모습을 보면서
과거가 아닌 지금을 반성하게 된다.
조금 더 너그럽게 크게 볼 줄 아는 노력을 해야겠다.
다 별거 아니다.
전지적 작가 시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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